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묘한 이야기(일본 드라마)/방영 목록/2010년대 (문단 편집) == 계단의 [[화장실의 하나코상|하나코]][* 화장실의 하나코상은 일본의 유명한 괴담이다. 여기선 화장실이 아닌 계단에 있는 것.](2013년 봄 특별편) == 땡볕이 내리쬐는 대낮의 초등학교. 혼자 당직을 서던 남자 교사 아이카와는 코타니라는 여자의 전화를 받는다. 2개월 전에 실습을 왔었던 아이카와와는 구면인 여성으로, 그 때 두고온 게 있어서 가지러 온다는 것. 그런데 뭔가 수상하기만 하다. 전화로 지금 역 앞이라고 했었는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 도착해서 교무실에 들어왔고, 어떻게 이렇게 빨리 왔냐고 하니 더워서 시간감각이 이상해졌냐고 되묻기만 하는 것. 그리고 선물로 사왔다며 치즈케이크를 주더니, 이번엔 차를 타주겠다며 커피랑 홍차 중 고르라고 한다. 아이카와가 문득 이상해서 정문이 잠겨있는데 어떻게 들어왔냐 묻자, 열려있었다고 해서 확인하러 가니 자물쇠가 잠겨있다. 하지만 코타니는 열려있어서 들어와서 자기가 잠갔다고 한다. 어쨌든 만일을 대비해 학교를 둘러보던 두 사람. 그런데 이 때도 뜬금없이 사탕을 하나 주고, 학교에 뭘 두고 왔냐 묻자 얼버무리기만 한다. 이윽고 교내를 돌아다니던 아이카와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계단의 하나코상' 괴담을 이야기해준다. 보통은 화장실의 하나코상이지만, 이 학교의 하나코상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음악실에서 자살을 했다. 그리고 학교가 새로 지어졌는데 이 때 음악실의 위치가 지금은 계단이라는 것. 그런데 이 때 아이카와는 갑자기 계단에 사람 발자국 같은 게 나타나는 환영같은 걸 보지만, 코타니가 무슨 일이냐 묻자 아무것도 아니라 한다. 이어서 계속 설명해주는데, 하나코상 괴담에 따르면 몇 가지 금기사항과 규칙이 있다. 하나코상이 주는 음식을 먹지 말 것, 하나코상의 질문에 거짓으로 대답하지 말 것. 하나코상을 만나고 싶으면 계단을 깨끗하게 닦고, 부탁을 할 때에는 그녀가 원하는 것을 줄 것... 그리고 이런 걸 어기면 하나코상이 벌을 준다는데, 그걸 말하려는 순간 뭔가 큰 소리가 난다.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보지만 침입자같은 건 보이지 않고, 한 책상 위에 놓여있던 꽃병이 떨어져 있었다. 꽃병이 놓인 자리는 '사유리'라는 여자아이의 자리. 사유리는 학교에서는 왕따였고 집에서는 엄마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불쌍한 아이였다. 사유리의 시체는 예전에 소풍을 갔던 계곡에서 발견되었는데, 사고사로 처리된 듯 하나 코타니는 어쩌면 자살일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아이카와는 사유리의 가정사를 알고 있었다며 그렇다면 자기 탓일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하지만 계속 납득이 안간다고 하는 코타니. 사유리는 머리를 묶는 양쪽 머리방울 중 한 쪽만 달고 있어서 경찰은 처음엔 정신이상자의 행동으로 여겼었다고 하며, 이후 사유리의 엄마가 학대 사실을 숨기려고 사고사로 위장한 것이라고 의심했었다 한다. 하지만 사유리가 죽은 날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적힌 쪽지가 발견되었고, 필적감정 결과 사유리가 쓴 것이 맞다고 밝혀졌었다. 그런데 왜 학교에 간다 해놓고 계곡으로 갔냐는 것. 아이카와는 이제와서 그런 걸 어떻게 알아낼 수 있겠냐며 물건을 두고 간 게 어디냐 묻고, 이에 코타니는 음악실이라 한다. 그리고 음악실로 간 코타니는 교탁 안을 보더니 두고 간 물건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사유리가 머리를 묶던 다른 한 쪽 방울.''' 당황한 아이카와에게, 코타니는 사실 자신은 사유리와 친했다고 밝힌다. 그래서 사유리가 머리방울을 코타니에게 선물러 줬다는 것. 사유리가 혼자 계단을 청소하고 있는 걸 보고 말을 건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쪽 팔을 가린 채 청소를 하고 있었고, 대체 왜 그러는지 옷을 걷어 확인해보니 '''몽둥이에 맞은 듯한 자국'''이 있었다. 경찰도 이것으로 가정 학대를 의심했다고. 하지만 코타니는 사유리가 엄마를 정말로 좋아했고, 전에 엄마와 함께 가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 무척 즐거워했었다고 한다. 이윽고 돌아가던 도중, 코타니는 어쩌면 사유리가 그 날 학교에 왔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아이카와가 사유리는 친구도 없었는데 학교에 누굴 만나러 왔냐고 묻자, 꼭 친구라고 단정지을수는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 앞서 사유리의 팔에 몽둥이에 맞은 듯한 자국이 있었다고 했는데, 사실 몽둥이가 아닌 더 가느다란 것일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그리고 어느 새 아이카와의 손에는 교사용 지시봉이 들려있었고... 이어서 사유리는 사실 학교에서, 그것도 하나코상이 나온다는 그 계단에서 죽었고, 죽은 뒤 계곡으로 옮겨진 것이라고 하는 코타니. 자신은 그걸 전부 봤다고 한다. 이윽고 아이카와에게 걸려오는 전화. 그런데 전화를 건 사람은 '''코타니'''였다. 역 앞에서 치즈 케이크를 사느라 시간이 좀 걸려서, 이제 버스타고 갈 것이라고 알린 것. 이에 아이카와는 지금 눈앞에 있는 코타니에게 누구냐고 묻지만, 코타니처럼 보이는 그 여자는 킥킥거리고 웃더니 이미 다 알고있지 않냐고 묻는다. 즉, 그녀는 바로 하나코상이었던 것. 하나코상은 자기가 준 사탕을 먹었냐 묻고, 아이카와는 그제서야 그녀가 계속 자신에게 음식을 권한 것을 깨닫는다.(하나코상이 주는 음식은 절대로 먹지 말 것) 그리고 주머니에서 꺼냈던 사탕을 떨어뜨린다. 하나코상은 사유리가 자신이 원하던 것, 즉 머리방울 한 쪽까지 줬는데 죽는 바람에 소원을 들어주지 못했다고 말한다. 계속 아이카와를 추궁하는 하나코상. 그녀에 의하면 사유리는 친구가 없어서 교사인 아이카와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아이카와는 점차 그녀를 자신의 화풀이 대상으로 삼아 무섭게 화를 냈고, 심지어 지시봉으로 때리는 체벌까지 줬다. 그러다가 도망가던 사유리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죽었다는 것. 그리고 하나코상이 아이카와를 만나러 올 수 있었던 건, '''그렇게 계단에 번진 사유리의 피를 아이카와가 열심히 닦아냈기 때문이다.'''(하나코상을 만나고 싶으면 계단을 깨끗이 닦을 것) 아이카와는 하나코상의 목을 조르지만, 이윽고 하나코상의 목소리에 사유리의 목소리까지 겹쳐서 들리자 기겁해서 손을 놓는다. 그리고 계속 추궁하자 아이카와는 결국 진실을 밝힌다. 앞서 사유리가 자신에게서 도망치다 계단에서 삐끗하는 바람에 굴러떨어졌다고 했지만 사실은 '''도망치던 사유리를 붙잡고 화를 내던 아이카와가 계단으로 밀쳐 굴러떨어져 죽게 한 것'''이다. 하지만 그걸 밝히면서 '''앞서 하나코상의 질문에 거짓말을 했다는 게 확실해진다.''' 이에 하나코상과 사유리의 목소리가 겹쳐서 '말해버렸네?'라고 하자 아이카와는 도망가기 시작하는데... 정신없이 계단을 달려내려가던 아이카와는 이윽고 자신이 똑같은 계단을 계속 돌고있다는 걸 알아챈다. 이윽고 계단이 기괴하게 늘어나기 시작하고, 하나코상의 벌은 '무한계단'이라고 하며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